2006년의 어느 날, 오아시스 콘서트가 있었다. 공연을 처음 보는 것도 아니었는데 그 날 만큼은 공연장으로 향하는 지하철 안에서부터 긴장되고 설레는 마음을 가라앉힐 수가 없었다. 그도 그럴 것이 그 무렵은 한창 브릿팝에 빠져있을 때였고 그래서 내게 오아시스...
압사의 위기에서 오아시스를 외치다!
아주 오래 전부터 카페든 커피숍이든 다방이든 whatever 내가 아는 모든 커피를 파는 공간에선 흡연이 가능했다. 그러나 지금은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다. 마치 약속이라도 한 것처럼 하나 둘씩 금연을 선포하더니 심지어는 담배를 피우는 것 자체를 비난하며 ‘넌 어...
카페의 종말
네 번째 이야기, 운명
세번째 이야기, 한강대교
밀레니엄의 종각 그리고 축제
서울에 사는 사람치고 한강에 얽힌 사연이나 추억 하나 없는 사람이 있을까? 강북에서 강남, 혹은 강남에서 강북으로 출근을 하는 사람이라면 좋든 싫든 일주일에 닷새는 한강을 봐야만 한다. 돈이 많은 갑부들이라면 한강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강변 아파트에 살고...
한강의 고요함이 그립다
두 번째 이야기, 잠식
프로야구는 내가 태어난 해인 1982년에 시작됐다. 그래서일까? 그 당시의 야구장이 어땠는지 또, 어떤 선수들이 그라운드를 누볐는지 전혀 알지 못하는데도 웬지 더 정이 갔다. 하지만 아쉽게도 우리 집안에는 열성적인 야구 팬이 없었다. 분명 어릴 때에도 야구장에...
야구장에서 바라본 하늘은 참 푸르렀지.
얼마 전 사표를 내 던지고 나온 회사에 처음 면접을 보러 간 날이었다. 3층짜리 가정집을 개조해서 만든 그 사무실은 어쩐지 조금은 음산한 분위기를 풍기고 있었다. 네모 반듯하고 사방에 날이 선 빤딱빤딱한 건물들 보다는 다정한 분위기일 거라고 예상했지만 실상...
마치 우주의 작은 별에 혼자인 것처럼
첫번째 이야기, 시작
요즘은 뭐 하나 살 때도 바로 옆 슈퍼마켙에 가지 않고 조금 더 걸어서 편의점에 간다. 딱히 슈퍼마켙이 싫어서 그러는 것은 아니다. 그저 습관처럼 저절로 발걸음이 그리로 옮겨진다고 해야 할까...그러고 보면 동네 슈퍼마켙엔 정이 있었다. 어차피 같은 동네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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