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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cade
구조를 위한 패턴, 디자인을 위한 구조 : GateHouse
written by leopon9
2009. 04. 06|6:05 pm
Avatar of leopon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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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퐁(LEOPON)은 수표범과 암사자 간의 교배를 통해 태어난 잡종을 말한다. 1959년과 61년, 일본의 한신파크에서 레오퐁이 태어나 화제가 되었는데, 영화 [박치기]에서는 재일교포 2세의 모호한 정체성을 상징하는 메타포로 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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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소개할 GateHosuse는 1970년대초에 조성된 트럼프사(Trumpf) 공장단지내에 2007년에 신축된 건축물이다. 앞서 소개한, Campus Restaurant with Auditorium서비스 센터와 함께 트럼프사의 새로운 마스터플랜 중에서 가장 먼저 시공되었다.

이 3개의 신축 프로젝트에는 건축가와 건축주가 오랜시간에 걸쳐 고심한 흔적이 곳곳에 묻어 있다. 트럼프사는 하이테크 레이져 기술업체로서의 아이덴티티를 보여줄 수 있는 건축을 원했고, 금속을 주요 건축재료로 사용하고 미래지향적인 패턴을 과감하게 사용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Campus Restaurant with Auditorium과 마찬가지로 게이트하우스에서도 지붕 구조물이 주제가 되고 강렬한 패턴과 조명 효과 등 공통된 특징을 보여주고 있다.

32×11 미터의 지붕은 20미터 폭의 진입도로를 가로지르는 캔틸레버구조이며, 이 60센티미터 두께의 지붕 구조물은 벌집형태의 스테인레스 스틸 막구조로 되어 있다. 모서리가 둥근 삼각형 패턴이 밀도(구멍의 크기)가 점차 작아지도록 계획되어 있는데, 이는 단순히 시각적인 변화를 주기 위해서가 아니라 기둥이 없는 캔틸레버구조 때문이다.(마지막 사진을 보면, 패턴의 변화를 알 수 있다. 지붕의 하중을 받아줄 기둥이 유리 파빌리온 내부에만 배치되어 이곳에서 멀어질수록 지붕의 하중을 줄여야 하기 때문에 삼각형의 패턴이 커지는 것이고, 반대로 기둥에 가까워 질수록 구조적이 강도를 요하기 때문에 패턴이 작아진다.)

(130평방미터의 유리 커튼월 홀은 방문객의 접견 및 대기실로 사용된다. 이 유리 파빌리온의 내부에는 20센티미터 간격을 두고 플로트 글라스가 설치되어 이중 레이어로 파사드를 연출한다.)

지붕이란 항상 지지하는 기둥 위에서만 존재할 수 있는, 구조적인 성향이 강한 건축요소이다. 지붕을 강조하기 위해 구조에 대한 고민은 필연적이었을 것이다. 게스트하우스는 구조의 재해석과 디자인이 결합된 모범 사례라 할 수 있다. 지붕의 구조와 패턴이 통합되어 해결되고 있다는 점은 주목해야할 부분이다. 건축은 통합을 통해 만들어지는 미학이니까 말이다.

[출처: http://www.barkowleibing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