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가의 패션 스타일. 가장 패셔너블한 건축가는 누구일까요?
그들의 패션은 건축관과 연관되어 나타날까요?
권문성소장님이나 황두진 소장님? 해외중에 이름이 익숙한 이들은 다 연로하셔서..
스타일에 대해서도 짧게 소개를 부탁드려요.
흐음…권문성님은 약간 자유로운 스타일-약간은 긴듯한 머리, 너저분한 책상? 황두진님은 정돈된 스타일-깔끔한 헤어스타일과 모자, 약간의 결벽증? 근데 이거 뭐에 쓸려구요? 왠지 스토커가 된듯한 느낌에요.
디자이너 라면 한번 쯤은 자신의 패션에 대해서도 고민하지 않을까요? 패션과 건축의 연관관계, 없을까요?^^
관계가 없다고는 할 수 없죠. 아무래도 ‘겉보기’에 자신을 표현하는 일차요소로서 패션을 간과할 수는 없으니까요. 아르마니와 장 폴 고티에처럼 분명 차이점이 있겠죠. 그런데 문제는 여지껏 건축가들의 의상을 그다지 살펴보지 않아서 ㅠㅠ
렘 콜하스요. 건축가의 교복, 검정 터틀넥을 고수하는.
렘 쿨하스 그 분의 패션을 눈여겨 본 적은 없네요. 터틀넥을 고집하시는군요? 사진을 좀 찾아봐야겠는데요.
기럭지도 길어가지고 잘 어울려요. 늘 깎아붙인 머리,이글거리는 눈빛^^. 요즘은 나이가 좀 보이기도 하고.
저도 렘쿨하스추천! 옷을걸어달라고 하는데 직원이 대충거니까 막 화를냈던 기억이나요. 구겨진다며ㅎ 늘 옷도 잘입구요 perfect fit으로:)
렘 쿨하스를 직접 본 적이 있으신가봐요? 사진만으론 동네 아저씨 같던데…
네 그분사무실에 있었습니다. 동네아저씨긴해요 ㅎㅎ날카로운 동네아저씨
렘 쿨하스님의 사진은 이곳에서 확인하세요.
전진호 소장님? ㅎㅎ농담이구요 개인적으로 자하하디드가 떠오르네요. 자신의 건축을 닮은 자유분방한 올블랙 스타일.
자하하디드, 블랙을 즐겨입나요? 최근 다방면에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는 분이니 전담 코디네이터가 있어야 할 것도 같은데…
승효상님의 검은색 자켓에 목도리 패션이 생각나네요.. 장식 없는 건조하면서도 절제된 건축과 어울리네요
검정 자켓 + 목도리 = 빈자의 스타일?!
검정 자켓 + 목도리 = 건축가 단체복!!
검정 자켓에 목도리…. 뭔가 이유가 있을까요? ㅋㅋ
언젠가 어느 강연회에서 츄미가 붉은색 목도리를 하고 나왔던 기억이 나네요
츄미의 라 빌레트 공원이 연상되네요. 파격적인 개념, 파격적인 색상… 그리고 빨강 목도리!?
그때는 빨강이 많이 쓰이다가 어느순간 잘 안쓰던 강렬한 주황색이 등장했죠. 세운상가 현상 패널 중에 램쿨하스 패널보면서 이사람의 주황색은 이렇게 다르구나 느꼈습니다. 그리고 건축계에서 주황색을 자주봅니다. 딴길로 가버렸네요^^
베르나르 츄미님의 사진은 이곳에서 확인하세요.
전 거기다가 승효상선생님 생각하면동그란안경이생각나요 ㅋ
승효상님의 사진은 이곳에서 확인하세요.
동그란 안경의 원조는 르 코르뷔제 아닐까요?
ㅎㅎㅎㅎ르꼬르뷔지에.ㅎㅎ그렇죠ㅎㅎ근데 동그란 안경하면 더더욱 생각나는 분이 건축가는 아니지만 김구선생님.ㅎㅎ
동그란 뿔테 안경은 근대의 상징처럼 느껴집니다. 근대는 건축의 전성기 였으니 그때를 떠올리는 동그란 뿔테 안경은 건축가를 위한 베스트 소품인 듯 싶어요.
르 코르뷔제님의 사진은 이곳에서 확인하세요.
옆 집 아줌마 같이 친근한 안도 타다오 님의 스타일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헤어스타일 바꾸고 싶을 때도 있었을텐데 한결같은 스타일. 고집이 느껴지지 않나요?
안도 타다오님 스타일 좋아요! 길가다 만나면 거리낌없이 집 지어달라고 부탁할 수 있을거같은 스타일에요!
고집은 느껴집니다만….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의 하비에르 바르뎀이 연상되서..ㅠㅠ
ㅋㅋㅋㅋㅋㅋ 동감!
조민석
조민석님의 사진은 이곳에서 확인하세요.
http://bit.ly/coqs5e 건축과 패션에 관한 나름 재밌는 견해^^ 건축가들의 드레스코드 http://bit.ly/aPok6Q 왜 건축가들은 블랙을 입는가? http://bit.ly/bwvQov
와우!
예전에 왜 건축가들은 블랙을 입는가에 대해서 교수님들께 여쭤본적이 있었는데 거기서 나온 대답은 “블랙”이라는 색깔이 입었을 때 클라이언트로 하여금 건축가에 대한 편견을 가장 적게 가지는 색깔이라더군요. ^^ 간단히 말해서 무난하다는거죠
음…논리적인 설득과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강한 느낌의 색이라서 그런게 아닐까요?
클라이언트가 건축가에 대해서 제대로 평가하기 이전에 첫 인상으로 판단되어져버릴까 하는 걱정에서 나오는 거 아닐까요. 예를 들어 “레드”를 선택한다면 클라이언트는 그 건축가를 입는 옷의 컬러만으로 가볍게 느낄 수 있으니깐요.
건축가와 블랙. 블랙이란 색상이 중립적 또는 논리적, 합리적으로 느끼게 해준다는 얘기가 될 수 있을까요? 확장해서… 건축가에게 요구하는 것이 감각적인 디자인이기에 앞서 논리적인 해석이란 얘기도 될 수 있을듯 싶네요.
pt를 앞두고 늘 무슨옷을입을지 고민합니다. 저보다 제작품들이 더 이뻐보이게 해야지하면서 블랙/짙은회색등을 고르는 제자신을보면서 왜 건축가들이 블랙을입는지 알았습니다.
전 여자 임에도 불구하고 오직 블랙 그레이 화이트 컬러의 옷 밖에 없다는…. 이 컬러들의 매력은 무한한듯… 개인적으로 가장 이데아적이라고 생각함…. 오늘 새로산 머플러도 아키텍쳐 그레이 : )
그리고 램쿨하스 , 김영준, 위니마스는 같은 스타일인듯합니다. 톤이 낮고 칙칙한 색의 헐렁한 자켓과 라운드 티(군대에서 입을 법한 북방색류의 베이직 반팔 라운드 티셔츠 – )
그리고 램쿨하스 , 김영준, 위니마스는 같은 스타일인듯합니다. 톤이 낮고 칙칙한 색의 헐렁한 자켓과 라운드 티(군대에서 입을 법한 북방색류의 베이직 반팔 라운드 티셔츠 – )
“아키텍쳐 그레이” 라는 색명이 있어요? 와! 인증샷 올려주세요. ㅋㅋ
색명이 있는건 아니고 외국친구들이랑 얘기할때 종종 ” 아키텍쳐 블랙, 그레이 “라는표현을쓰거든요. 건축가는 항상 무채색만을 선호한다는 간접적인 의미가 함께 담긴 표현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패셔너블…한지는모르겠지만 전 검은색하면 세지마카즈요가 생각나던데.. ㅋㅋ 츄미의 빨간마후라는 정밀 잊을수 없죠
그럼 유채색의 컬러 코디를 즐기는 건축가는 없을까요?
문훈, 빨강 ^^ 빨강 레이서용 자켓, 트레이드 마크죠
건축가 문훈 선생님.. 자유로운 패션 때문에 일화도 좀 있으시고. 실제로 한번 슬쩍 뵈었는데. 역시 자유로우시더군요~ 멋지십니다.
문훈님의 사진은 이곳에서 확인하세요.
건축가 반열에 올라선 브래드 피트ㅋㅋ그렇담 단연 브래드피트?!
역시 브래드 피트의 인기! ㅋㅋ 여성분들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얻을 듯 싶죠?
역시 그렇군요!ㅎㅎ근데 패셔너블을 논하기엔 브래드같은 열외상황이 있으니, 자기만의 건축가 스타일?이러면 좀 형평성이 있을까요?ㅎㅎ결과는 트윗하시는 거져?
브래드피트 한표 합니다 간지
브래드 피트를 정말 굳이 넣으신다면 저는 브래드 피트 추천하겠습니다 ㅋ
브래드 피트님의 사진은 이곳에서 확인하세요.
[ 2010년 6월 16-19일에 트위터를 통해 나눈 대화를 기록하였습니다. (위의 대화 내용은 트위터의 특성을 고려하여 시간 순서가 아닌, 주제 흐름에 맞게 재구성하였습니다.) 대화에 참여해주신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해당 주제에 대한 의견은 댓글로 참여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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