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ady? 日常史 취향 개발 프로젝트
레오퐁은 익숙한 일상과 대중문화에 질문을 던져, 생각의 지평을 넓히는 단서들을 아카이빙합니다.
주변을 관찰하고 사색하면서 잠들어 있던 취향을 발견해보세요.
영화를 보는 시선, 도시를 걷는 발걸음이 조금 더 깊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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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모스트 페이머스
2000영화 <올모스트 페이머스>는 록 밴드를 사랑하는 열정적인 팬들의 여정을 통해 '팬심'의 순수한 본질을 조명합니다. 스타를 향한 단순한 동경을 넘어, 음악을 매개로 삶의 영감을 얻고 내면을 채워가는 인물들의 모습은 대상에 몰입해 삶의 동력을 얻는 본문의 '자기 확장'적 팬심과 깊은 공감대를 형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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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K팝 팬덤의 긍정적 심리사회적 결과와 팬심: 사회 정체성 이론적 관점 Positive Psychosocial Outcomes and Fanship in K-Pop Fans: A Social Identity Theory Perspective
전문가 의견 / 비평심리학자 데릭 라판(Derek A. Laffan)의 연구에 따르면, 특정 대상에 대한 개인적 애착인 '팬심(Fanship)'은 행복, 자아존중감, 사회적 연결성을 예측하는 핵심 지표로 나타남. 특히 집단 활동인 '팬덤'에 참여하지 않더라도, 개별적인 '팬심' 수치가 높은 것만으로도 심리적 안정감이 유의미하게 상승한다는 사실을 증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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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임석재, 『집의 정신적 가치, 정주』 ,한울아카데미, 2019
임석재 교수는 『집의 정신적 가치, 정주』 에서 집에 대한 철학이 부재한 오늘날, 집의 가치와 역할이 상실되었음을 지적하며 집에 대한 건강한 가치관과 정주 조건의 회복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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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도 통역이 되나요?
2003도쿄에서 우연히 만난 중년의 배우와 젊은 여성이 낯선 환경에서의 '고립감'과 '외로움'에 서로 공감하게 됩니다. '고립'이 곧 '소통'의 계기가 되는 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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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치박스
2013영화 '런치박스'는 잘못 배달된 도시락 속 편지를 통해 외로운 두 사람이 교감하는 이야기입니다. 사막의 폐차에 남겨진 낙서처럼, 회색빛 일상에 찾아온 뜻밖의 온기는 관성대로 달리던 삶을 멈춰 세웁니다. 서로의 진심을 나누며 마음에 묵혀둔 군더더기를 버리고 진짜 나를 찾아가는 과정은 본문 속 낡은 사물에서 발견하는 위트와 비움의 경이로움을 고스란히 닮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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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나잇 인 파리
2011영화 '미드나잇 인 파리'는 주인공이 동경하는 예술가들과 만나며 자아를 발견하는 여정입니다. 현실의 결핍을 채우기 위해 자신만의 은신처를 찾고, 대상에게 몰입하며 얻은 에너지로 현재를 살아갈 삶의 동력을 얻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결국 무언가를 열렬히 아끼는 마음이 자아를 확장하는 열쇠임을 증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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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비티
2013광활하고 적막한 우주는 외부 세상과 철저히 단절된 상태를 의미합니다. 그녀는 이 속에서 자신의 내면적 고통(과거의 상실)과 마주하게 됩니다. 영화는 라이언 스톤 박사(산드라 블록)가 외부의 도움 없이 오직 스스로의 의지로 고독과 불안을 극복하고 다시 삶의 중력을 찾아가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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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루이넨루스트
독일어로 '폐허(Ruinen)'와 '쾌락/유희(Lust)'가 결합한 단어로, '폐허에 대한 매혹' 또는 '폐허를 보며 느끼는 미적 즐거움'을 뜻함. 서구 미술사와 문학에서 유서 깊은 인공 건축물이 무너지고 자연에 동화되는 과정을 보며 느끼는 낭만주의적 감정을 설명할 때 주로 사용.루이넨루스트는 과거에 대한 단순한 감상이나 슬픔이 아닙니다. 기능과 수명을 다한 콘크리트나 고철 덩어리가 자연의 풍화 작용과 만나 '엄숙함'을 내려놓는 순간입니다. 단단하던 구조가 느슨해진 틈을 타 여행자들의 낙서, 안내 표지판 같은 대중적 코드들이 덧입혀지면서, 폐허는 오히려 대중과 가장 가깝게 소통하는 생동감 넘치는 장소로 재탄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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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픽플리, 2년 연속 1,000만 관중을 넘긴 KBO 프로야구, 무엇이 소비자들을 야구에 열광하게 만들까?
데이터 / 통계프로야구(KBO) 팬들을 대상으로 한 2025년 조사에서, 자신을 '진심인 팬'으로 규정한 응답자의 77.7%가 팬 활동을 통한 삶의 만족을 표했습니다. 특히 60대 이상(95.5%)과 40대(83.2%)에서 팬심의 강도가 매우 높게 나타났는데, 이는 나이가 들수록 팬심이 일상의 단조로움을 깨고 생의 활력을 유지하는 '적극적인 삶의 전략'으로 활용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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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층간소음’ 대책 쏟아지는데…실효성 의문”, YTN, 2025.04.27
울산시가 2025년부터 시행한 '층간소음 저감 매트 지원사업'은 공동주택 두 자녀 이상 가구에 매트 설치비를 최대 70만 원까지 지원하는 정책이다. 하지만 남구 35세대, 울주군 12세대 등 신청률이 매우 저조했다.
신청이 저조한 원인으로는 설치비 전액이 아닌 일부만 지원된다는 점, 그리고 매트가 실제로 층간소음 중 가장 큰 갈등 원인인 ‘중량 충격음’을 효과적으로 차단하지 못한다는 점이 지적됐다. 전문가들은 매트가 경량 충격음(가벼운 발걸음, 의자 끄는 소리 등)에는 효과가 있지만, 중량 충격음(뛰거나 무거운 물체 낙하 등)에는 저감 효과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
키워드 메멘토 모리
"네가 죽는다는 것을 기억하라"라는 의미의 라틴어. 고대 로마에서 전쟁 승리 후 퍼레이드를 할 때 장군의 뒤에서 노예가 외치던 말에서 유래했으며, 미술사에서는 해골, 모래시계, 꺼진 촛불 등을 통해 삶의 유한함과 덧없음을 경고하는 상징적 장치로 쓰임.종교적이거나 허무주의적인 경고가 아닌, '구조적 비움'의 계기로 해석합니다. 생존이 걸린 사막의 길 위에서 가장 비싸고 무거운 물질인 자동차를 버려야만 하는 순간은, 인간이 죽음 앞에서 모든 군더더기를 던져버려야 하는 최종 국면과 닮아 있습니다. 사막의 노란 폐차는 현대인들이 집착하는 문명과 소유물이 결국 유한하다는 사실을 객관적으로 보여주는 거대한 시각적 단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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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파이낸셜 타임즈, “왜 지적 겸손이 중요한가 (Why intellectual humility matters)” – Jemima Kelly, 2022.09.01
전문가 의견 / 비평"지적 겸손이란 우리 자신의 인지적 한계와 편견을 기꺼이 인식하고, 옳은 것보다는 문제의 진실을 이해하는 데 더 관심을 갖는 자세라 할 수 있습니다. ... 철학과 심리학의 교차 분야인 사회 인식론 분야의 마르코 마이어와 마크 알파노는 그들의 연구에서, 이 미덕(지적 겸손)을 지닌 사람들이 정확한 뉴스와 가짜 뉴스를 훨씬 더 잘 구별한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Intellectual humility can be thought of as a willingness to recognise our own cognitive limitations and biases, to admit when we’re wrong, and to be more interested in understanding the truth of an issue than in being right. ... In their study, Marco Meyer and Mark Alfano — academics who specialise in social epistemology, a field at the intersection of philosophy and psychology — found those who possess this virtue are much better at differentiating between accurate news reports and false ones."
파이낸셜 타임즈에 따르면, 지적 겸손은 자신의 인지적 한계와 편견을 인정하고 진실을 이해하는 데 더 관심을 갖는 태도입니다. 마르코 마이어와 마크 알파노의 연구 결과, 이러한 겸손을 지닌 사람들이 정확한 뉴스와 가짜 뉴스를 훨씬 더 잘 구별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