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ady? 日常史 취향 개발 프로젝트
레오퐁은 익숙한 일상과 대중문화에 질문을 던져, 생각의 지평을 넓히는 단서들을 아카이빙합니다.
주변을 관찰하고 사색하면서 잠들어 있던 취향을 발견해보세요.
영화를 보는 시선, 도시를 걷는 발걸음이 조금 더 깊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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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조선일보, [박진배의 공간과 스타일] [32] 캐딜락 랜치
전문가 의견 / 비평캐딜락에 관한 정서와 추억이 1974년 ‘앤트 팜(Ant Farm)’ 그룹에 의해서 예술 작품으로 탄생했다. 텍사스주 북단을 지나는 미국의 문화 역사 도로 ‘루트 66’에 있는 ‘캐딜락 랜치(Cadillac Ranch)’. 벌판 한가운데에 1949년부터 1963년 사이에 생산된 각기 다른 캐딜락 모델 열 대가 한 줄로 일정하게 서 있다.
건축·예술 그룹 안트 팜(Ant Farm)는 대중문화의 상징인 캐딜락 10대를 사막에 반쯤 묻어두고 방문객들이 자동차 표면에 자유롭게 스프레이 낙서를 할 수 있도록 유도함으로써, 가혹한 대자연 속에 던져진 문명의 부산물을 대중적이고 유희적인 소통의 공간으로 재구축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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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치박스
2013영화 '런치박스'는 잘못 배달된 도시락 속 편지를 통해 외로운 두 사람이 교감하는 이야기입니다. 사막의 폐차에 남겨진 낙서처럼, 회색빛 일상에 찾아온 뜻밖의 온기는 관성대로 달리던 삶을 멈춰 세웁니다. 서로의 진심을 나누며 마음에 묵혀둔 군더더기를 버리고 진짜 나를 찾아가는 과정은 본문 속 낡은 사물에서 발견하는 위트와 비움의 경이로움을 고스란히 닮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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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제일매거진, 당신의 팬심(心)은 어디로 불고 있나요?
데이터 / 통계'팬심(덕질)'을 경험한 대중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팬심을 표현한 후 느끼는 감정으로 "즐겁다"는 응답이 60%로 가장 높았고 "만족스럽다(50%)", "행복하다(40%)", "뿌듯하다(30%)" 순으로 나타났으며, 10명 중 2명은 성취감과 소속감을 얻는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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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비티
2013광활하고 적막한 우주는 외부 세상과 철저히 단절된 상태를 의미합니다. 그녀는 이 속에서 자신의 내면적 고통(과거의 상실)과 마주하게 됩니다. 영화는 라이언 스톤 박사(산드라 블록)가 외부의 도움 없이 오직 스스로의 의지로 고독과 불안을 극복하고 다시 삶의 중력을 찾아가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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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Reiss, S., & Wiltz, J. (2004). Why people watch reality TV. / Reysen, S., & Branscombe, N. R. (2010). Fanship and fandom: Comparisons between fan and non-fan groups.
전문가 의견 / 비평심리학에서는 집단적인 사회적 정체성을 뜻하는 '팬덤'과 구별하여, 개인의 내면적이고 개별적인 심리적 애착 정도를 '팬십(Fanship)'이라 정의합니다. 팬십은 타인과의 관계보다는 '나의 정체성'을 구성하는 요소로 작동하며, 개인이 대상에게서 느끼는 친밀감과 정서적 몰입의 정도를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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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메멘토 모리
"네가 죽는다는 것을 기억하라"라는 의미의 라틴어. 고대 로마에서 전쟁 승리 후 퍼레이드를 할 때 장군의 뒤에서 노예가 외치던 말에서 유래했으며, 미술사에서는 해골, 모래시계, 꺼진 촛불 등을 통해 삶의 유한함과 덧없음을 경고하는 상징적 장치로 쓰임.종교적이거나 허무주의적인 경고가 아닌, '구조적 비움'의 계기로 해석합니다. 생존이 걸린 사막의 길 위에서 가장 비싸고 무거운 물질인 자동차를 버려야만 하는 순간은, 인간이 죽음 앞에서 모든 군더더기를 던져버려야 하는 최종 국면과 닮아 있습니다. 사막의 노란 폐차는 현대인들이 집착하는 문명과 소유물이 결국 유한하다는 사실을 객관적으로 보여주는 거대한 시각적 단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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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미디어생활, “우리 국민 10명 중 3명 사회적 고립 느껴” – 정은경 기자, 2024.02.22
기사 / 보도“우리 국민 10명 중 3명은 사회적 고립감을 느낀다는 결과가 나왔다. 통계개발원이 발표한 「국민 삶의 질 2023」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 국민의 사회적 고립도는 33.0%로 나타나 19세 이상 국민 10명 중 3명이 넘는 사람들이 자신이 사회적으로 고립되었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적 고립도는 여성(31.0%)보다는 남성(35.2%)이 더 높게 나타났다.”
통계개발원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 국민 10명 중 3명 이상(33.0%)이 사회적 고립감을 느낀다고 합니다. 특히 남성(35.2%)이 여성(31.0%)보다 고립감을 더 많이 느끼는 것으로 나타나, 현대 사회의 중요한 과제임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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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경향신문, 「‘구멍뚫린’ 층간소음, 대안은 기둥식인데…」, 2016.08.20
국내 아파트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벽식 구조는 바닥과 벽이 일체화되어 있어, 바닥의 충격과 진동이 벽을 타고 건물 전체로 쉽게 퍼져나간다. 이철승 연구원은 “네모난 상자를 두드리면 벽이 공진현상을 일으켜 진동이 증폭된다. 벽식 구조 아파트가 이런 형태”라고 설명했다. 국토부 조사 결과, 기둥식 구조는 벽식 구조보다 층간소음 차단 효과가 1.2배 높았다. 2009년 조사에서 기둥식 구조는 바닥 두께가 60mm 얇은데도 중량 충격음 만족도가 80%로 벽식의 65%보다 높았다. 1980년대까지는 기둥식 아파트가 많았으나, 1990년대 신도시 개발 과정에서 ‘빨리, 싸게, 많이’ 짓기 위해 벽식 구조가 보편화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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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트 어웨이
2000무인도에 표류하게 된 주인공 척(톰 행크스)이 홀로 생존하며 겪는 고립과 투쟁을 그립니다. 극한의 고립 상황에서 주인공이 외부 세계와의 연결을 갈망하고, 내면을 지키려는 노력이 '평온'과 '고립' 사이의 경계를 탐색하게 만듭니다. 개인의 생존과 내면의 변화에 집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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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소멸
형태나 현상, 사라져 없어짐. 또는 물질이나 에너지가 고유의 성질을 잃고 다른 상태로 전환되거나 완전히 자취를 감추는 현상소멸을 '아무것도 남지 않는 허무한 파괴'가 아니라, 완벽히 비워낸 뒤 본질이 발현되는 순간입니다. 기능할 때는 인간의 발이었던 자동차가 소멸의 단계를 거쳐 멈춰 서 있을 때, 비로소 그 자체로 사막의 풍경을 완성하는 예술적 오브제이자 이정표가 됩니다. 소멸은 진짜 본질을 마주하기 위해 거쳐야 하는 과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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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미국 보건복지부(HHS), ‘Our Epidemic of Loneliness and Isolation’ 보고서
데이터 / 통계"외로움과 고립은 뇌졸중이나 관상동맥 질환 발병 위험을 약 30%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 사회적 고립이 건강에 미치는 해악은 하루에 담배 15개비를 피우는 것과 유사한 수준이며, 치매 발병 위험을 약 50% 높인다."
"The mortality impact of being socially disconnected is similar to that caused by smoking up to 15 cigarettes a day, and even greater than that associated with obesity and physical inactivity. ... Loneliness and isolation are linked to around a 30 percent increased risk of having a stroke or developing coronary artery disease."
미국 보건복지부 보고서에 따르면 사회적 고립은 건강에 치명적입니다. 매일 담배 15개비를 피우는 것과 유사한 해악을 주며, 뇌졸중·심장병 위험을 30%, 치매 발병 위험을 무려 50% 높입니다. 단절이 아닌 소통과 연결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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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브라보 스페셜(이투데이), 국내 첫 아파트형 마을공동체, 위스테이 별내 “대안적 주거 모델”, 손효정 기자, 2023.11.30
‘위스테이 별내’는 국내 최초의 아파트형 마을공동체로, 입주민들이 직접 사회적협동조합의 조합원이 되어 아파트를 운영한다. 이들은 설계 과정에 직접 참여해 법적 기준보다 2.5배 넓은 커뮤니티 시설을 확보했으며, 단지 내에 도서관, 카페, 체육관 등 이웃과의 교류를 증진하는 공유 공간을 마련했다. 이는 이웃과 단절된 기존 아파트의 문제를 구조적으로 해결하고, 관계 회복을 통해 갈등을 관리하는 기반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