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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년 된 건물 안에 통나무 서점, ABC(the American Book Center)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한 복판에 “The American Book Center” 파란 간판이 눈에 들어온다. 줄여서 ABC! 1972년 두명의 미국인, Sam 과 Mitch가 암스테르담의 마담투소(Madame Tussaud’s) 옆에서 재고서적과 소프트 포르노 잡지를 파는 서점으로 시작했고 1996년 Car-free지역(자동차 없는 거리)으로 리노베이션된 Spui 광장으로 자리를 옮겨 지금의 ABC가 되었다. 수세기에 걸쳐 암스테르담에서 가장 고급스런 백화점이 있던 자리, 300년이 넘은 건축물을 리노베이션하고 ABC는 Spui광장의 명소로 자리 잡았다.

과거에 그랜드 피아노를 팔던 가게였고, 지금은 책은 파는 곳으로 바뀌었다는 사실을 짐작하기 힘들만큼 평범한 외관의 건축물이지만, 리노베이션된 내부의 모습은 반전 그 자체다. 지상 3개층의 서점을 통나무가 관통한 내부의 모습. G층(유럽에서는 지상층이 Ground 층에서 시작한다. 유럽에서 1층은 우리나라에서 2층이 되는 셈이다.)에서 시작한 통나무가 각층을 관통하고 있고, 빽빽하게 채워진 책들도 계단을 따라 이어진다.

HMADP Architecten 이라는 네덜란드 건축 및 인테리어 디자인 사무실에서 계획한 내부는 오랜 시간을 거쳐온 건축의 흔적과 새롭게 리노베이션된 내부 디자인의 조화가 돋보인다. 특히 나선형의 동선계획과 수납공간계획, 통나무 오브제는 서점을 책을 파는 곳이 아니라 이야기가 있는 곳이라고 느끼게 한다. 동화 속의 이야기가 이어지듯 책을 따라 자연스럽게 동선이 흐르고 있고 중앙의 통나무 기둥은 모든 것을 받치고 서있다 . 수백년이 된 건축 안의 통나무 기둥은 “잭과 콩나무”를 연상시킨다.

http://www.abc.nl/
http://www.amsterdam.info/

  1. 클라리사 댓글:

    예, 이 서점 정말 명물이죠. 저도 암스테르담 갈 때마다 들리는 곳인데, 반갑네요.

  2. Kap-Bul 댓글:

    Wow! Nice posting! Than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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